바로크 미술 어원과 특징
바로크 시대, 16세기 말 17세기에 살았던 사람들은 바로크 예술을 바로크라고 부르지 않았습니다. 18세기에 들어와서 17세기 예술 양식을 바로크로 불렀습니다.
바로크는 프랑스어로 Baroque이고 이 단어의 어원이 고르지 못 한 진주를 뜻하는 포르투갈어 바로코 barroco가 되겠습니다.
바로크는 잘 알려진 대로 일그러진 진주라는 뜻의 프랑스어지만 바로크의 본뜻은 지나치다라는 남용의 뜻으로 이상하고 비논리적인 것에서 나온 괴상하고 과장된 형태를 지칭하는 양식명입니다.
18세기라고 하면 프랑스가 유럽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었던 나라였습니다. 미술에서는 18 세기면 바로크와 로코코 시대입니다.
르네상스와 비교해 바로크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을 보면 빛나는 색채와 음영과 질감의 풍부한 대비 효과, 자유롭고 표현적인 붓질 등으로 비고전적, 동적, 남성적, 불규칙적인 성격과 심한 과장성의 표현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회화에 있어서는 대각 선적인 구도, 원근법, 단축법, 눈속임 효과의 활용 등이 전체적인 특색을 갖고 있습니다.
바로크 Baroque 로코코 Rococo는 이어지는 사조로 로코코를 후기 바로크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르네상스 - 매너리즘 - 바로크 - 로코코 - 신고전주의로 이어집니다.
로코코는 바로크 후기라고 불릴 정도로 바로크와 닮은 점이 많으며 바로크 스타일과 로코코 스타일은 한 세대에서 공존하고 있었기 때문에 시기만을 가지고 둘을 딱 나누는 것도 어렵습니다.
바로크 미술과 로코코 미술 작품 비교
바로크와 로코코의 다른 점은 색의 사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바로크는 어두운 계열의 색을 사용하고 로코코는 밝고 부드러운 파스텔 계열의 색을 사용합니다. 두 양식 모두 장식적인 것을 특징으로 하지만. 바로크는 장중한 화려함이라면 로코코는 가벼운 화려함입니다. 높은 돔, 장식적인 기둥, 웅장한 계단, 화려한 장식을 사용하는 바로크 스타일은 넓은 공간, 건물의 가장 중심이 되는 곳을 꾸밀 때 사용되었습니다. 그에 비해 로코코 스타일은 좀 더 개인적인 공간을 꾸밀 때 선호되었습니다. 식물과 조개를 연상시키는 장식 스타일, 복잡하고 세밀한 구성이 로코코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로크 양식의 대표 작가로는 카라바조, 렘브란트, 벨라스케스, 루벤스 등이 있습니다.
바로크 양식의 특징은 그림 속에서 알 수 있듯이 과감한 구도, 강렬한 명암대비, 그리고 웅장하고 정열적인 힘이 느껴집니다.
로코코 미술의 장 오노레 프라고나르 그네는 프라고나르의 작품 중 가장 널리 알려진 것입니다. 그네가 로코코 미술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풍만한 핑크색 드레스를 입은 여성이 그네를 타고 있고, 한 남자는 여성의 뒤에서 그네를 밀어주고 있고, 다른 한 남자는 펄럭거리는 치마 속을 살피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프라고나르가 선택한 주제의 가벼움, 아무런 근심 없이 놀고 있는 귀족들과 에로틱함이 이 그림을 로코코 미술의 대표작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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