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미술은 언제부터 준비해야 할까
입시 미술 정보가 중요하다 대입 예고제에 따라 고1 8월에 대교협에서 기본적인 내용을 발표하고 고2 4월 말에 대학별로 대입 시행계획이 발표되는바 올해 입학생도 고2 4월이 되어서야 거의 확정적인 요강을 알게 됩니다. 현재 대학교 1학년과 고3이 입시에 큰 변화를 겪었고, 중2의 고교학점제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2022년 예비 고1은 입시가 크게 변할 확률은 낮게 보입니다. 내신에 대해서는 정규분포상 1, 2, 3등급은 23%, 7, 8, 9등급은 23%, 4, 5, 6등급이 54%를 차지하기 때문에 4, 5, 6등급에 분포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이 등급이 나왔다고 해도 홍대 수시 1차 통과도 가능한 등급이니 절대 포기하지 말고, 내신을 조금 올리기 위해서 학과 학원에 치중하느라 정작 중요한 학교 생..
2022. 11. 17.
병풍에 그려진 그림들
책꽂이부터 꽃병까지 병풍에 그려진 그림 병풍은 온돌이라는 한국의 주거 형태에서 엄동설한에 웃풍을 막아주기도 하고, 칸막이 역할을 하여 하나의 공간을 여러 개의 공간으로 분할해주는 등 매우 효과적인 쓰임새를 가진 물건이었다. 산수화나 화조도, 어락도를 비롯한 대부분의 민화가 병풍으로 꾸며졌고, 책거리, 호피도, 화병도 등과 같은 기용화 역시 병풍으로 많이 꾸며졌다. 책가도는 문방사우, 책탁문방도, 기명화, 기용도, 문방도 등으로도 불리는데, 일반적으로 순우리말 표현인 책거리라고 쓴다. 거리란 길거리와 같은 도로, 일거리와 같은 작업, 반찬거리와 같은 사물, 굿거리 같은 춤이나 연극의 장면을 설명할 때 쓰는 말인데, 책거리에서의 거리는 구경거리라는 뜻으로 쓰였다. 다시 말해 책거리는 책을 중심으로 사물들을 ..
2022. 11. 3.
민화로 보는 꽃과 새가 어우러지는 우리의 그림
화조도의 꽃과 새, 어우러짐의 미학과 상징 화조도는 '화조'라는 말 그대로 꽃과 새가 사이좋게 어우러져 있는 정경을 그린 그림을 말한다. 화조도는 화훼도에서 분화 혹은 발전한 것이라고 설명하는 학자도 있으나, 그 내력이야 어떻든 민화 가운데 그 종류나 수량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해왔다. 꽃이 있으면 으레 나비가 있고 새가 있기 마련이다. 꽃밭에 나비나 새가 어우러져 사이좋게 노니는 장면은 그 생각만으로도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하고남을 것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람들은 이런 정경의 아름다움을 시문이나 그림으로 표현해왔다. 민화도 예외일 수 없다. 매화, 동백, 진달래, 개나리, 오동, 솔, 버드나무, 해당화 등에 봉황, 원앙, 공작, 학, 제비, 참새, 까치 등을 물이나 바위를 배경으로 그린 그림이 화..
2022. 11. 3.